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해보고 추천드리는 스팀 멀티/코옵 게임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직접 해보고 추천드리는 만큼 객관적인 평가가 다소 첨가되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방 탈출 시뮬레이터 (Escape Simulator)
가격 : 15,500원
출시일 : 2021년 10월 19일
평가 : 매우 긍정적
최대 플레이어블 인원 : 5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방 탈출을 목표로 하는 퍼즐 시뮬레이터 게임입니다. 방 탈출 게임인 만큼 방 탈출 카페와 비슷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퍼즐은 전반적으로 짜임새 있고 억지스러운 요소도 딱히 없습니다. 공식적인 맵은 이집트, 우주 등의 다양한 컨셉의 방들이 있으며, 기존의 퍼즐 게임과는 달리 창작마당에서 유저들이 제작한 맵도 존재하여 더 많은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1인칭에 맵이 작은 편이라 멀미가 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2. 구스 구스 덕 (Goose Goose Duck)
가격 : 무료
출시일 : 2021년 10월 4일
평가 : 매우 긍정적
최대 플레이어블 인원 : 16
구스 구스 덕은 '덕몽어스'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데요. 이름처럼 어몽 어스와 비슷한 게임인데 직업들이 추가된 형태라고 보면 됩니다. 거위들은 미션을 수행하거나 투표를 통해 오리를 죽이고, 오리들은 거위들을 몰래 죽이면 됩니다. 연인, 영매사, 보안관 등 타 마피아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직업들 외에도 펠리칸, 도도새, 비둘기 등의 개성 넘치는 직업들도 많습니다. 인원이 어느정도 있어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아쉽지만, 모바일로도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는 만큼 쉽게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3. 얼티메이트 치킨 홀스 (Ultimate Chicken Horse)
가격 : 15,500원
출시일 : 2016년 3월 5일
평가 : 압도적으로 긍정적
최대 플레이어블 인원 : 4
일명 '얼치홀'이라고 불리는 이 게임은 각종 장애물을 설치하여 나는 깨고 다른 사람들은 못깨게 방해하는 탈출 게임입니다. 주어진 맵에서 블록, 폭탄, 석궁 등을 배치하여 맵을 이음과 동시에 방해해야 합니다. 당연하게도 트롤링이 가능하기에 재미있는 요소로 다가올 수 있지만, 너무 악용하는 유저를 방에서 강퇴할 수도 있습니다. 최대 인원인 4인일 때 빛을 발하는 게임이며 가볍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4. 핸드 시뮬레이터 (Hand Simulator)
가격 : 2,300원
출시일 : 2017년 7월 19일
평가 : 매우 긍정적
최대 플레이어블 인원 : 맵마다 다름
핸드 시뮬레이터는 말 그대로 게임 내의 '손'을 움직이는 게임입니다. 말로는 쉽지만, 손가락 하나하나 움직여야 하는 특유의 조작감으로 인해 난이도가 매우 어렵기로 유명합니다. 권총 서바이벌, 젠가, 폭탄 해체 등 여러 종류의 게임들이 있으며 병맛같은 게임의 분위기로 인해 플레이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게임 내의 자체적인 컨텐츠가 꽤 있으니 한번쯤 즐겨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5.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Company of Heroes 2)
가격 : 21,000원
출시일 : 2013년 6월 26일
평가 : 매우 긍정적
최대 플레이어블 인원 : 8
밀리터리 겜덕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컴오히2는 군사들을 이용해 적을 부숴나가는 전략 게임입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스타크래프트 밀리터리 버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직군의 군사들을 상황에 알맞게 생성하고 투입하는게 핵심입니다. 배경은 2차 세계 대전이고, 밀리터리 류의 게임인 만큼 호불호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딱히 밀리터리에 관심 없는 저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RTS류의 게임을 좋아하시거나 밀덕이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올해 초에 3도 나온다는 소식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6.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Dead by Daylight)
가격 : 21,000원
출시일 : 2016년 6월 14일
평가 : 매우 긍정적
최대 플레이어블 인원 : 4 + 1 (커스텀 시)
데드바이데이라이트, 일명 '데바데'는 멀티 공포게임입니다. 살인마는 생존자를 잡아 갈고리에 걸면 되고, 생존자는 살인마를 피해 5개의 발전기를 수리하고 탈출해야 합니다. 살인마의 이동 속도가 생존자보다 빠르기에, 생존자들은 살인마의 눈을 따돌려 조용히 다니거나 어그로를 끌며 도망다녀 다른 생존자가 발전기를 빨리 수리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게임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무서운 거는 사라집니다. 그러나 게임이 고인물 게임이 되버려서 생존자든 살인마든 뉴비 입장에선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6가지 게임을 다루어봤는데, 새로 알게 되거나 해보고 싶으신 게임이 있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래 할만한 게임은 한두가지 정도 밖에 소개를 못드린 것 같아 아쉽습니다. 다음에도 게임 추천 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